대구 한 사립중에서 30대 여교사, 10대 남학생 부적절 관계 의혹, 교육당국 조사

입력 2016-07-07 19:32
대구 한 사립중학교에서 전 기간제 여교사와 10대 남학생이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는 의혹이 나와 교육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7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 모 사립중학교에서 근무하던 30대 여교사가 지난해 말부터 10대 남학생과 개인적인 만남을 가졌고 부적절한 관계도 있었다는 의혹이 나왔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5일 해당 학교에 이에 대해 물었지만 학교 측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답했다. 이 여교사는 기간제 교사로 근무하다 지난 2월 계약이 만료돼 일을 그만뒀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여 교사는 현재 학교를 떠난 상태라서 문제의 학생을 상대로 사실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라며 “학교가 이 의혹에 대해 정말 몰랐는지 등도 알아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