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최근 한복열풍이 한복의 대중화, 생활화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8월부터 한복을 착용한 관광객에게 음식가격의 10% 이상 할인해주는 ‘한복사랑 실천음식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최대 20%까지 가격을 할인하도록 권장할 계획이다.
참여대상 업소는 인사동, 북촌, 세종마을, 대학로 등 관내 주요 관광지에 속한 일반음식점으로 7월초까지 모집하고, 음식문화 개선과 전통문화 확산에 모범이 될 수 있는 위생적인 100여 개 이상의 업소를 확정해 8월부터 사업을 실시한다.
또 한복사랑 실천 음식점이 종로의 대표 모범음식점이 될 수 있도록 식단, 위생, 청결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우수 참여업소에 대해서는 한복으로 앞치마를 제작해 보급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
종로구, 한복 입은 관광객에 음식가격 10% 이상 할인 서비스
입력 2016-07-07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