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인터넷서 난리난 할배… 별명은 ‘할매 훔칠 남자’

입력 2016-07-08 00:05
Irvin Randle 페이스북 캡처


평범한 일반인도 셀카 몇 장으로 충분히 유명인의 반열에 오를 수 있는 세상이 됐습니다. 소셜 미디어의 공유 속도와 범위가 전통적인 미디어의 그것과는 비교가 어려울 정도로 빠르고 광범위하기 때문이죠. 멋진 수염을 가진 이 남성도 일약 유명인이 됐고 유명세로 피해를 입을 정도가 됐습니다.

미국 매체 인사이드에디션(Inside Edition)은 6일(현지시간) 유튜브에 영상을 하나 올리고 주인공을 소개했습니다. 주인공은 두 명의 손자손녀를 두고 있는 할아버지 어빈 랜들(Irvin Randle)입니다. 그는 소셜 미디어에 자신의 자신을 몇 장 올린 후 일약 유명인이 됐습니다.

많은 여성 팬들이 생겨나면서 그에게는 별명까지 생겼습니다. 그가 얻은 해시태그 별명은 ‘너의 할머니(마음)를 훔쳐갈 남자(#MrStealYourGrandma)’입니다.

랜들이 페이스북에 올렸던 사진들.


매체에 따르면 랜들은 텍사스 주 휴스턴의 한 초등학교에서 선생님으로 일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는 영상 인터뷰에서 “나는 익히 알려진 잡지 ‘GQ’의 애독자인데 나의 스타일은 GQ 잡지를 보고 영감을 얻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본인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지난 1일 닫았습니다. 현재 그의 페이스북은 커버사진 외엔 볼 수 없는 상태입니다. 그가 페이스북 페이지를 닫은 이유는 그가 ‘게이’라는 비난이 쏟아졌기 때문입니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