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지역의 도시개발 전망과 부동산 동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동남권 최대의 부동산박람회가 부산에서 열리고 있다.
부울경지역개발추진위(위원장 홍용성·거원엔지니어링 대표)는 동남권 최대 규모인 ‘제1회 부울경 지역개발 및 부동산박람회’(사진)를 7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갑준 부산상의 상근부회장과 김기영 부산시 일자리경제본부장, 김권일 부산에코델타시티사업단장, 지태용 한국부동산연합회 회장 등 부울경 도시개발 및 부동산 관련 기관과 단체 대표, 기업 CEO,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박람회(대회장 구천서·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 대표)에는 90개 업체에서 200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한국 수자원공사, 부산도시공사, 울산도시공사 등 지역 주요 공공기관과 ‘김해 쌍용 예가’ ‘울산 자이’ ‘현대 힐스테이트’ ‘장유 e편한 세상’ 등 상가 및 아파트 분양과 관련 다양한 업체들이 참가해 부동산 동향을 홍보했다.
이번 박람회는 지역개발 정보, 부동산 분양, 테마, 부동산 관련 산업 등의 부동산과 관련한 산업 전반의 내용들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또 투자유치상담 및 설명회, 참가업체의 홍보, 관련 학술 세미나 등 다양하고 최신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특히 씨앤에스자산관리가 출자한 부산 해양리조트 개발사업 시행사인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도 참가, 마케팅에 나섰다.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는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 부지(21만6000㎡)의 5배 크기인 109만㎡로 레포츠 중심의 휴양존으로 조성된다. 18홀 규모의 회원제 골프장과 페어웨이 빌리지에 이어 호텔과 휴양콘도미니엄, 힐링·실버·바이오 산업 콘셉트의 기업연수원, 종합 레포츠 센터 등이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개발된다.
행사를 주관한 153도시개발 정운엽 대표는 “이처럼 공공기관 및 업체가 대거 참가하는 박람회는 부산·울산·경남의 지역개발 및 부동산 시장의 전망과 흐름을 읽을 수 있는 동남권 최대 규모”라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부울경 지역개발 및 부동산박람회 개막
입력 2016-07-07 1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