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면세구역에 송중기 디지털 체험존 설치

입력 2016-07-07 10:10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제주항공은 환승객 유치를 위한 ‘한류스타 송중기 디지털 체험존’을 7일 개장했다.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면세구역 3층에 설치된 한류스타 체험존은 ‘송중기와 함께 여행을 떠나요’라는 주제로 제주항공 모델인 송중기와 관련된 콘텐츠로 꾸며졌다. 홀로그램 기술을 통해 실물과 같은 모습의 송중기가 말을 하거나 움직이는 ‘디지털 마네킹’ 모바일 VR 기기를 활용해 송중기가 기장이 돼 조종하는 제주항공 항공기에 탑승하는 체험을 할 수 있는 VR 체험존이 설치됐다. 송중기가 광고 촬영 당시 착용했던 조종사 유니폼도 전시돼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제주항공과 공동 추진하는 한류스타 마케팅이 인천공항 브랜드 홍보 강화 및 신규 환승수요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은 지난 4월 국적 LCC 네트워크 확대 및 환승객 증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이번 한류스타 체험존 조성과 같이 다양한 협업 활동을 강화해 LCC 성장 지원과 여객 증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