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의약 산업을 이끌어갈 ‘한의약연구원’이 문을 연다.
제주도는 한의약산업의 컨트롤 역할을 하게 될 봏제주한의약연구원 개원식을 7일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엘리트빌딩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한의약연구원은 지난해 10월 보건복지부로부터 법인 설립허가를 받은 제주도 출연기관이다.
제주한의약연구원은 제주도가 연 10억원씩 3년에 걸쳐 총 30억원을 출연하게 된다. ‘한의약 산업 육성을 통한 건강 제주 실현’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연구원의 목표는 제주 한의약 산업의 부가가치 창출과 도민의 건강증진, 한의약의 국제화 등이다.
한의약연구원은 이를 위해 한약재 명품화, 건강 장수섬 프로젝트, 한방의료관광 사업, 중국인 대상 우수 한약제재 개발, 비만·아토피 경감 프로젝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한의약연구원은 한의약산업을 제주의 신성장 동력으로 견인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청정 제주의 가치를 높이고 도민 소득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제주한의학연구원' 문 연다
입력 2016-07-07 0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