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반기문 초청장 접수됐다...참석 여부 결정된 것 없다”

입력 2016-07-07 09:18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7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오는 11월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열리는 유엔 주최 국제회의에 박근혜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동시 초청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초청장이 접수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참석 여부나 의사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 언론은 반 총장이 11월 투르크메니스탄 아슈하바트에서 열릴 예정인 '세계 지속 가능한 운송회의'와 관련해 남북 정상 모두에게 초청 편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한편 정 대변인은 새누리당의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한 친박계 좌장 최경환 의원 대신 친박계 맏형인 '서청원 추대론'이 나오는 게 청와대와 조율한 결과 아니냐는 추측에 대해 "당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답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