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임원-노조 간부 검은 사슬...정규직 채용 최소 5000만원”

입력 2016-07-07 08:45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보를 받습니다"라며 "회사 임원과 노조간부의 검은 사슬로 연결된 정규직 채용 비리 제보를 받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비정규직이 정규직이 되는데 최소 5000 만원의 뇌물이 필요하답니다"라며 "심지어 노조 간부들은 임단협에서 가족, 친척, 지인을 발탁 채용시키는 검은 거래를 한답니다"라고 했다.

하 의원은 "우리 청년들은 일자리가 없어 속이 시커멓게 타들어가는데 회사 임원, 노조 간부들이 결탁하여 정규직 장사를 하는 현실에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라고 했다.

이어 "이런 부조리한 현실에 대해 제보하실 분들은 제 페북 메시지나 radiohaha@naver.com 으로 보내주십시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