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법무부 “힐러리 조사종료”… 완전히 깨끗해진 힐러리

입력 2016-07-07 08:41 수정 2016-07-07 08:58

로레타 린치 미 법무장관이 6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이메일 게이트’ 조사종료를 공식 발표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린치는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이 클린턴의 불기소를 권고한 지 하루 만에 법무부의 입장을 최종 결정했다. FBI와 법무부가 신속히 결정한 것은 오는 25~28일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클린턴의 부담을 완전히 덜어주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하지만 도널트 트럼프 공화당 후보는 린치와 클린턴의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비밀리에 회동한 사실을 상기시키며 “짜맞춘 결과”라고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