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지역 언론 ‘피츠버그 포스트가젯’이 7일(한국시간)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사진)가 기소되기 전까지 처벌을 받아서는 안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강정호는 시카고에서 성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지만 아직 범죄로 인해 기소된 것은 아니다”며 “강정호가 기소되기 전까지는 출전 정지나 예비명단 등록 또는 다른 어떤 처분도 받아서는 안된다”고 전했다. 이어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는 것과 기소되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만약 조사 후 강정호의 범죄 사실이 밝혀진다면 그때 상황은 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우리는 이 사건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 경찰이 강정호의 혐의를 입증할 만한 충분한 증거를 확보하고 공개하기 전까지 우리는 어떤 추측도 해서는 안 된다”며 “피츠버그 구단과 메이저리그를 포함한 모든 리그 역시 역시 마찬가지다”고 강조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