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7일 목요일자 국민일보 주요 기사입니다.
한국 게임산업이 중국에 백기투항할 처지가 됐다고 합니다. 절대 강자로 떠오른 ‘텐센트’에 완전히 밀려 도전할 의지조차 상실했다는 소식입니다. 한때 세계를 주도해 온 한국 게임업계가 어쩌다 이지경이 됐을까요?
▶ ‘게임’마저... 중국, 한국 삼킨다
게임업체 넥슨의 주식을 거래해 120억대 시세차익을 거둔 진경준 검사장을 수사하기 위한 특임검사가 지명됐습니다. 별개의 비리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한 검찰 간부는 “어떤 식으로든 처벌하겠다는 의사 표현으로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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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리보스캔들‘로 불렸던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담합 사건이 조사 개시 4년 만에 사실상 무혐의로 종결됐습니다. 당시 김동수 공정위원장의 과욕이 부른 예견된 결과라는 지적도 있는데요. 4년간 공정위와 시중은행은 막대한 비용만 허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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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의 800억원대 교회 예산 횡령 혐의 등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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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오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찬을 갖습니다. 북한 핵과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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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오늘의 국민일보] 한국 경쟁력 위기… 게임마저 중국에 먹힌다
입력 2016-07-07 06:58 수정 2016-07-07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