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가 멀티 홈런을 때려내는 괴력을 과시했다.
테임즈는 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개의 홈런포를 때려냈다.
테임즈는 7회 선두타자로 나와 롯데의 바뀐 투수 박한길을 상대로 솔로 아치를 그렸다. 테임즈의 시즌 24번째 홈런. NC는 이 홈런으로 11-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앞서 테임즈는 3회 1사 만루상황에서 롯데 선발투수 노경은을 상대로 그랜드슬램으로 23호 홈런을 장식했다. 테임즈의 개인 통산 4번째 만루포였다.
NC는 이날 테임즈를 비롯한 박석민, 이호준 등 중심타자들의 활약 속에 큰 점수 차로 앞서고 있다. 테임즈는 혼자서 5타점을 올리며 맹타쇼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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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