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표창원, 조응천, 박주민 의원에게"라는 글을 올렸다.
정 전 의원은 "공격수는 가끔 옾사이드에 걸리기도 한다"라며 "상대방의 백태클로 쓰러지기도 한다"라고 했다.
정 전 의원은 "수비수와 달리 공격수는 적진에서 싸우기에 위험하다"라며 "그러나 공격수의 제1의 덕목은 투쟁심이다. 고의적 실수가 아니니 훌훌 털고 전진하시라"라고 했다.
정 전 의원은 또 "그러나 파렴치한 맞불작전은 성공했다"라는 글도 올렸다. 정 전 의원은 "셀프잠금을 감금이라 우기며 국정원 불법대선 댓글공작에 맞선 맞불작전은 무죄선고로 패소했다"라고 했다.
이어 "그러나 재판에서 지더라도 시간끌기에만 성공하면 된다는 세밀한 계산은 성공했다"라며 "사필귀정이 느림보인 것이 원망스럽다"라고 했다.
앞선 글에선 "황교안총리, 법인세를 알기는 하나?"라며 "MB때 법인세 25% 징수에서 3%인하. 깎아준 세금으로 공장짓고 일자리 창출하라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결과는 재벌 통장으로만 입금돼 사내유보금으로 수백조가 쌓였다. 재벌들만 살찌우는 법인세 정상화가 정상적 조세정책이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