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외모 지상주의 발언? 앞으로도 거침없이 할 말 하겠다”

입력 2016-07-06 15:37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표현의 자유는 민주주의를 지키는 가장 소중한 권리"라고 주장했다.

표 의원은 "논란과 비판이 두려워 '자기 검열' 하지 말아야 합니다"라며 "앞으로도 거침없이 할 말 합니다"라고 했다. 

표 의원은 "실수 있다면 반성하고, 잘못있으면 책임지고. 불안과 두려움은 제것이 아닙니다"라며 "제게 대한 비판도 존중합니다"라고 했다.

표 의원은 "정치인의 지위 이용해 사익 추구하고 국정과 민생 어지럽히면 정레기, 언론의 특권 이용해 악의적 기사로 진실왜곡 한다면 기레기"라고 규정했다.

표 의원은 "전 정레기가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언론의 자유를 존중하며 표현의 자유 지키겠습니다"라며 "당신도 기레기가 되지 않길 바랍니다"라고 했다.

그는 "정치를 시작한 이상, 국민 여러분, 특히 힘없고 약한 분들이 안전하고 행복할 수 있는 세상 만드는데만 집중하겠습니다"라며 "장애나 방해는 강하게 물리치고 논점 이탈과 오해 야기는 툭툭 털고 굳건하고 힘차게 나갑니다"라고 했다.

표 의원은 "고생한 보좌진들의 노력이 제 '외모지상주의' 발언으로 빛을 잃고 성폭력, 부패, 백남기 농민 등 핵심 내용들도 묻혀 허탈하지만 더 힘내겠습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