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소송액은 조단위? 임우재, 이부진 상대 1조2000억원대 재산분할소송

입력 2016-07-06 15:29 수정 2016-07-06 15:56

임우재(46)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이혼 소송 중에 있는 이부진(44·여) 호텔신라 사장을 상대로 1조2000억원대 위자료 및 재산분할 소송을 냈다고 머니투데이와 뉴시스 등이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임 고문은 지난달 29일 서울가정법원에 이 사장을 상대로 이혼 및 위자료 등 소송을 냈다. 현재 이혼 소송 항소심이 진행 중인 수원지법에 같은 내용의 반소도 냈다.

임 고문은 소장을 통해 결혼생활 중 재산 증가에 대한 본인의 기여를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 사장에게 재산분할 1조2000억원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 평사원이던 임 고문은 지난 1999년 8월 사회복지재단 봉사활동을 통해 만난 이 사장과 결혼했다.

그러나 이 사장은 지난 2014년 10월 임 고문을 상대로 이혼조정 및 친권자 지정 신청을 법원에 냈고, 두 차례 조정에서 합의하지 못해 소송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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