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호남서 안철수 압도” 28.5% 대 15.0%

입력 2016-07-06 14:43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알앤써치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8명 (무선 87% / 유선 13%)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의 경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지지율 21.3% 로 다시 1위 자리를 회복 
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20.0%)와의 차이는 1.3%P 차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의 지지율은 5.8%P 하락한 9.3% 로 10% 아래로 떨어졌다.

반면 박원순 서울시장 지지율은 안 전 대표 지지율 하락 반사이익으로 전주대비 3.2%P 상승한 7.6% 로 조사됐다.

다음으로는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5.4%, 오세훈 전 서울시장 4.6%,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3.2%,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 3.1%,  이재명 성남시장 3.0%, 안희정 충남지사 1.9%, 남경필 경기지사 1.4%, 원희룡 제주지사 0.9%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호남에서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이 28.5% 로 30%대에 근접하게 조사된 반면, 안 전 대표는 15% 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29.7%, 더불어민주당 22.3%, 국민의당 14.4%, 정의당 6.2% 순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하락이 눈에 띈다. 새누리당은 2.8%P, 더민주는 3.0%P 하락했다. 20대 국회에 대한 실망감 때문으로 보인다고 알앤써치는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유선RDD 자동응답으로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 추출로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 ±3.1%p다. 응답률은 2.8%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