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전문기관인 알앤써치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8명 (무선 87% / 유선 13%)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전주 대비 1.9% 하락한 31.8% 로 조사됐다.
특히 TK 에서 긍정적인 평가는 전주 대비 11.9 %P 하락한 37.1% 로 40% 아래로 떨어졌으며, 호남에서도 지지율이 10.2% 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KBS 녹취록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29.7%, 더불어민주당 22.3%, 국민의당 14.4%, 정의당 6.2% 순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하락이 눈에 띈다. 새누리당은 2.8%P, 더민주는 3.0%P 하락했다. 20대 국회에 대한 실망감 때문으로 보인다고 알앤써치는 설명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천정배 공동대표의 사퇴에 대해선 찬성 의견이 52.5%로 반대 16.9%보다 월등하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40-50대에서, 여성보다는 남성 층에서 찬성의견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 당 지지층에서는 찬성의견이 50.6% 반대 의견이 32.3% 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유선RDD 자동응답으로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 추출로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 ±3.1%p다. 응답률은 2.8%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