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가습기 국정조사 계획서, 국회 본회의 통과

입력 2016-07-06 14:21 수정 2016-07-06 14:46

가습기 살균제 사고의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및 재발방지 대책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계획서가 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여야는 국회 본회의에서 '가습기 살균제 사고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및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계획서 승인의 건'을 재석 250명의 만장일치로 가결시켰다.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우원식 위원장을 중심으로 국정조사를 실시, 가습기 살균제 관련기업과 정부 관계부처의 책임을 규명하고 피해자 지원 방안 등을 다룬다.

국정조사 기간은 7월 7일부터 10월 4일까지 90일간이다. 필요한 경우 본회의 의결로 활동 기간을 연장키로 했다.

또 여야가 합의한 7개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여야는 ▲민생경제특위 ▲미래일자리특위 ▲정치발전특위 ▲지방재정·분권특위 ▲저출산·고령화대책특위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대회지원특위 ▲남북관계개선 등 7개 특위 구성안을 본회의에 상정해 통과시켰다.

새누리당 몫인 저출산·고령화대책특위, 정치발전특위, 평창동계올림픽특위는 각각 나경원, 김세연, 황영철 의원이 위원장을 맡는다.

더불어민주당 몫인 지방재정·분권특위, 민생경제특위, 남북관계개선특위는 김진표, 김상희, 이춘석 의원이 위원장을 맡게 됐다.
국민의당 몫인 미래일자리특위는 정동영 의원이 위원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