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종교국⑨순복음노원교회

입력 2016-07-06 12:26 수정 2016-08-09 10:50
유재필 순복음노원교회 목사(오른쪽 두번째)와 박백희 교회 총무국장(오른쪽), 신종수 국민일보 종교국장(왼쪽 두번째) 등이 5일 교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찾아가는 종교국 9번째 시간입니다. 국민일보 종교국이 5일 찾아간 곳은 서울 노원구 노원길 순복음노원교회(유재필 목사)입니다.

1988년 여의도순복음교회 노원성전으로 출발한 순복음노원교회는 ‘오중복음이 충만한 교회’라는 표어아래 장애인, 다문화 가정, 탈북민 등을 위한 사회복지 선교와 태권도 선교에 주력하고 있는 교회입니다. 특히 다양한 사역을 펼치기 위해 재단법인과 복지법인, 사단법인을 갖추고 있는 내실 있는 교회죠.

유재필 목사는 “한국교회가 지역사회에서 주민들을 잘 섬기려면 단순히 교회의 이름만으론 어렵다”면서 “교회가 주축이 된 법인을 구성하고 사회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해 정부, 지자체와 연계해 소외계층을 돌보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유 목사는 “국민일보는 장로교, 감리교, 성결교, 순복음교단 등 전체를 아우르는 한국교회 전체의 신문”이라면서 “특정 교단의 신문이라는 오해가 아직도 있는데 이런 게 불식되도록 앞으로도 균형 잡힌 보도를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교회 총무국장인 박백희 장로도 “동성애와 이슬람을 옹호·조장하는 차별금지법이 절대 통과돼선 안된다”면서 “국민일보가 이단을 척결하고 동성애 옹호·조장 문화에 맞서 바른 가치를 전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신종수 종교국장은 “한국사회 곳곳에서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사회를 섬기고 있는 교회의 모습을 잘 소개하겠다”면서 “이단과 동성애로부터 한국교회를 지키는 거룩한 사역에 국민일보 종교국이 더욱 힘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