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대북 확성기를 추가 설치할 예정인 것으로 6일 알려졌다.
군은 최전방 지역 11개소에 설치돼있는 고정식 확성기를 올해 안으로 10여개 추가 설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5~6대가 운용되고 있는 이동식 확성기도 10대 이상으로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군은 지난 4월 '고정형 고성능 확성기 제조 설치' 및 '기동형 고성능확성기 제조 납품'에 대한 긴급 입찰 공고를 내면서 "오는 11월30일까지 고정식 확성기 24대와 이동식 확성기 16대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군의 다른 관계자는 "이번에 추가 설치되는 확성기는 성능이 대폭 향상된 것"이라며 "우리의 작전 역량과 심리전의 효과 역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