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장관 출신 정종섭 의원도 조카 보좌관 채용 대열

입력 2016-07-06 10:49


행정자치부 장관 출신인 새누리당 정종섭(대구 동갑) 의원도 조카를 보좌관으로 채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5촌 조카 정모(60)씨를 수행보좌관으로 채용했다.

하지만 정씨는 국회의원 친인척 채용파문이 확산된 이후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6일 “정씨는 내 조카가 맞다”며 “수행비서가 하는 일이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맡겨야 하는 특수한 것이라 선거때부터 운전과 일정관리 등을 해왔지만 최근 친인척 보좌관 문제가 불거져 지난달 21일 면직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비슷한 시기에 면직된 우씨는 나와 친인척이 아니며 본인이 업무가 힘들다고 스스로 그만 둔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