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동창생 전국돌며 상습절도

입력 2016-07-06 10:05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6일 유흥비 마련을 위해 심야에 상가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A씨(19)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A씨 등은 대구의 한 중학교 동창생으로 지난달 28일 오전 4시17분쯤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한 커피숍에 침입해 계산대에 있던 현금 35만 원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최근 한 달간 창원 6곳, 부산 3곳, 대구 2곳, 대전 2곳, 밀양 2곳, 구미 1곳, 경주 5곳, 천안 4곳 등 전국 25곳의 커피숍, 식당, 주유소에서 1000여 만 원을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동창생인 이들이 유흥비 마련을 목적으로 여러 지역을 돌며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 중이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