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지난 총선에서 당원동지 여러분들과 국민여러분들께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 송구스러운 마음 금할 길 없다"며 "지난 총선 이후 지금까지 총선 책임론으로 밤낮을 지새우는 우리당의 모습을 지켜보며 참담하고 비통한 심정에 불면의 밤을 뒤척여왔다"고 총선 패배 책임론에 고개숙였다
최 의원은 그러나 "지난 총선 기간 평의원 신분이었다"며 "그런데도 마치 제가 공천을 다한 것처럼 매도당할 땐 당이야 어찌되었든간에 저의 억울함을 풀어볼까 생각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이어 "제가 죽어야 당이 살고 박근혜 정부가 성공하고 정권 재창출이 이뤄진다면 골백번이라도 고쳐 죽겠다"고 다짐했다.
【편집=정재호,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