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와 관련, “결정되지 않은 사항에 대해 이런저런 내용들이 경쟁적으로 알려지면 불필요한 갈등이 증폭된다”며 “정치인들도 자중해야 된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 회의에서 “국방부는 사드 배치의 시기와 지역은 전혀 결정된 바 없다고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사드 배치는 대한민국 존망에 직결된 이슈로 국익을 최우선으로 결정하고 접근해야 한다”며 “사드배치 문제만큼은 대한민국의 국익을 위해서 정부를 신뢰하고 힘을 실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
정진석 “사드 배치 문제, 정치인들도 자중해야”
입력 2016-07-06 0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