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강정호의 성폭행 의혹에 대해 프랭크 코넬리 사장명의의 공식성명을 6일(한국시간) 냈다.
코넬리 사장은 “우리는 강정호에 대한 (성폭행) 주장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며 “이런 타입의 주장을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 협력을 해 왔고, 협력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넬리 사장은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현 시점에서 코멘트할 게 없다”며 “우리는 또한 스태프와 선수들이 이 일에 대해 코멘트하지 않을 것을 조언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심각한 주장에 대한 경찰 수사를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피츠버그 공식성명 “강정호 의혹 심각하게 받아들인다”
입력 2016-07-06 09:44 수정 2016-07-06 0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