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불법 주차단속 하는 시내버스 확대 운영

입력 2016-07-06 09:35
울산시는 불법 주·정차 단속을 하는 ‘카메라 탑재형 시내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2012년 2개 노선(7대)에 최초 도입된 이후 2015년 19개 노선(15대)으로 확대 운행해 왔다.

울산 도심을 누비는 시내버스가 불법 주·정차 단속 해결사로 효과가 높은 만큼 14개 노선(12대)을 추가 확대키로 해 총 33개 노선(27대)으로 늘어났다.

이 같은 방식으로 시는 지난해 1만5991건을 단속했으며 전체 단속건수의 7.2%를 차지할 만큼 단속 효율도 높다. 또 시내버스의 운행시간도 시스템 도입전보다 왕복 8분이 단축됐으며 운행속도는 6㎞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간선도로와 버스승강장 주변 불법 주·정차를 해소하고, 안전사고 예방 및 버스의 정시 운행 확보를 위해 앞으로 버스탑재형 단속 시스템을 지속해서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