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용 안전처장관, 한강홍수통제소 긴급 점검

입력 2016-07-06 08:59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6일 한강홍수통제소를 찾아 지난 1일부터 계속된 호우에 따른 주요지점 홍수위 상황과 홍수통제소 운영현황에 대해 긴급 점검에 나섰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한강, 임진강 등 주요 하천별 홍수예보 기준수위와 현재 수위를 점검하고 홍수예보 지점의 강수량과 하천수위, 댐방류량 등을 확인했다.

박 장관은 “한강홍수통제소는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로부터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4대강 홍수통제를 총괄하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어 “이번 집중호우로 북한에서 황강댐을 방류하고 있고 제1호 태풍 네파탁의 영향으로 추가적인 호우가 예상된다”며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면서 댐 방류량에 대한 대국민 홍보는 물론 저지대에 대한 경보도 선제적으로 발령해 국민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