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걸 “朴대통령, TK 선물이 사드?...80%표 줬는데”

입력 2016-07-06 08:49

김홍걸 전 더불어민주당 통합위원장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방부에서 사드에 대해 제대로 아는 것이 없다고 해도 문제, 알면서도 모른 척 하고 있는 것이라 해도 문제입니다"라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은 "내막을 알지도 못하면서 미국이 하자니까 무조건 따라 가는 것이라 해도 한심한 일이고 외교적, 군사적 문제를 알면서도 국민들을 속이고 있는 것이라 해도 용서받기 어려운 일이라는 것이죠"라고 했다.

또 "수십년간 천문학적 액수의 국방비를 썼는데 남은 건 이렇게 무능한 국방부라니 어이가 없네요"라고 했다.

그는 "대통령께서 TK에 주시려 하던 선물이 바로 이것? 칠곡에서 80% 득표를 했던 분인데..."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