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오늘 비대위원 인선안 발표...안철수 측근 배제

입력 2016-07-06 08:39

국민의당이 6일 비대위원 인선안을 발표한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호남 인사에다 취약지역인 영남·충청권에서 지역위원장 중심으로 원외 인사들이 이름을 올릴 가능성도 점쳐진다.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의 측근으로 거론되는 인물들은 비대위원 명단에서 빠지거나, 포함되더라도 1~2명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수민 사태'가 안 전 대표의 측근 다툼으로부터 비롯됐다는 점 때문이다.

한편 정동영 의원을 중심으로 제기됐던 비대위원장-원내대표 분리론은 당분간은 현실화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 위원장은 이와 관련 "(분리 여부는) 제가 결정할 문제"라며 "아직은 분리를 논할 때가 아니다, 지금은 기초작업을 잘 하면서 38명의 소속 의원들이 일을 잘 하라는 게 국민의 요구"라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