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수요일인 6일 오전 출근시간 대에는 폭우가 잠시 주춤합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비가 다 그친 상태이며 남부지방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출근길 우산 챙기는 게 좋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1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남부지방에 위치한 장마전선이 점차 중부지방으로 북상하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과 충청남북도는 비가 오다가 남부지방은 밤에 점차 그치겠고,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가끔 비가 오겠으나, 낮 동안에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장마전선은 모레인 8일 금요일 이후에 서해북부해상으로 북상하면서 약화될 전망입니다. 또 제 1호 태풍 ‘네파탁(NEPARTAK)’은 0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1020㎞부근 해상에서 시속 34㎞ 속도로 서북서진 하고 있습니다.
이 태풍은 앞으로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이동하면서 오는 11일경 서귀포 서남서쪽 470㎞ 부근 해상에 위치 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태풍의 강도와 이동경로는 주변 기압계에 따라 언제 어느때 바뀔 수 있을지 모르니 주의해야 합니다.
비가 온 덕분에 무더위는 없습니다.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서울이 20.3도, 강원도 춘천이 17.7도, 부산이 24.2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어제와 비슷합니다. 서울이 27도, 춘천이 26도, 부산이 27도로 예상됩니다.
중부지방은 흐리고 비가 오면서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남부지방은 낮 동안 일사에 의해 30도 이상 기온이 올라 덥겠고, 제주도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장마철엔 높은 습도 때문에 알레르기가 악화될 수 있는데요. 곰팡이와 집먼지 진드기들이 활동하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천식과 아토피 등 알레르기를 앓고 있는 분들은 적정 실내 습도인 40~50%를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또 장마철 습도가 80%이상 상승하기 땜누에 제습기나 선풍기, 에어컨을 가동하거나 보일러를 틀어 습기를 제거하는 게 좋습니다.
비가 내리는 장마철에는 눈으로 들어오는 빛의 양이 현저히 줄어들어 우리 뇌가 밤이라고 잘못 인식해 신체리듬이 깨지는 경우도 많다고 하는데요. 때문에 불면증과 함께 우울증에 빠지는 경우도 많다고 하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우산 챙겨요.
등굣길 : 우산 챙겨요.
산책길 :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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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