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현재까지 지진 인명피해와 재산피해 없어"

입력 2016-07-05 21:29
울산 앞바다에서 규모 5.0의 강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5일 오후 8시33분께 울산 동구 동쪽 52㎞부근 해상(북위 35.51, 동경 129.99)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지진으로 울산시 전역에서 흔들림이 관측됐다고 울산 기상대는 설명했다.

울산소방본부는 지진 직후인 8시 34분을 전후해  "10여 초간 건물이 흔들리고 창틀이 떨렸다"며 "지진이 발생한 것 아니냐"는 내용의 전화 수십여 통이 걸려왔다고 밝혔다.

울산과 경북 포항, 경주, 부산 등 에서도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수십 건 접수됐다.

하지만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현재까지 지진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는 없는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안전처는 이날 오후 8시 50분 , 55분 두차례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해 재난 방송을 청취해달라고 당부했다. 

울산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은 올해로 세 번째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