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탈동성애 인권포럼, '동성결혼 합법 저지를 위한..."

입력 2016-07-05 20:40 수정 2016-07-05 20:59

‘제5차 탈동성애 인권포럼’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 8간담회실에서 ‘동성결혼 합법화 저지를 위한 탈동성애인권운동의 방향’을 주제로 열렸다(사진)

이날 행사는 탈동성애인권포럼과 바른성문화를위한국민연합, 건전신앙수호연대가 주최하고 홀리라이프, 선민네트워크, 동성애문제대책위원회, 한국교회총연합네트워크, 탈동성애인권교회연합 등의 주관 및 후원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성명에서 “우리는 그 어떤 일이 있어도 동성애 정책과 문화와 동성애에 관한 그 어떤 것도 결사반대하며 복음의 신념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저들에게 끌려 다녀서는 안 된다. 우리의 지혜가 저들보다 앞서야 한다”며 “저들보다 앞선 하늘의 지혜로서 저들의 가는 길을 차단하여야 한다. 그것이 바로 저들 속에서 신음하는 크리스천 동성애자들을 회복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발표를 한 TVNEXT 설립자 김태오 목사는 “현재 한국의 동성애단체들의 운동모습을 보면 미국에서 동성애단체들이 했던 방식과 흡사한 모습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는 한국의 동성애단체들이 미국 동성애단체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만일 이를 그대로 방치하다면 5~10년 후에는 한국에서도 미국과 같이 동성애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핍박을 받은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교회가 깨어 있어야 한다. 적극적으로 정치권을 향해 동성애지지법안이 만들어지지 않도록 압력을 가해야 한다. 또한 한국교회가 탈성애 사역이 전천후(all spheres of life) 교육을 통해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해야 한다. 그 결과 미래의 주인공인 다음세대가 동성애를 지지하는 것이 아닌 탈동성애를 지지하는 건전한 시민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미디어와 정보전달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스타벅스 같이 동성애를 지지하는 수많은 대기업이 동성애단체의 미디어와 정보전달활동을 적극 후원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한국에서도 탈동성애단체들의 활동을 적극 후원하는 일이 많이 일어나야한다. 또한 중요한 사실은 동성애 확산을 반대하는 협력단체간의 하나됨과 다양성(정보 공유)이 필요하다. 분열하면 이길 수 없다. 반동성애운동과 탈동성애운동이 유기적으로 하나가 돼야 한다. 한국의 10~20년 미래는 지금 내려지는 결정과 전략, 협력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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