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포뮬러 미국법인, 난임 개선을 위한 남성영양제 ‘플러시드’ 출시

입력 2016-07-05 17:40

메타포뮬러 미국법인이 난임 부부를 위한 남성용 영양제 플러시드(Pluseed)를 출시,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판매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플러시드는 제품생산주문에서 생산완료까지 총 17개월 걸린 제품으로 건기식업계의 평균 제품개발기간이 3개월임을 감안할 때 이례적인 일로 깐깐한 소재를 선정하기 위해서 상당한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난임은 피임을 하지 않은 건강한 남녀가 부부관계에도 불구하고 1년이 지나도록 임신을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난임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08년 16만2000명에서 2012년 19만1000명으로 연평균 4.2% 증가했다. 특히 남성 11.8%, 여성 2.5%로 남성 난임 환자 수가 더 많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타포뮬러 학술자문위원 김태형 박사는 운동성을 잃은 정자와 기형정자, 무정자증 등의 남성이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그 이유로 음주, 흡연, 스트레스, 운동부족을 들었다. 이러한 생활관습이 정자의 DNA 손상을 가져오고 정자의 활력과 운동성에 문제를 가져오게 되는데, 당장 증상으로 나타나지 않아 알지 못한 채 상황을 악화시키다가 결혼 이후 난임으로 고통 받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김 박사는 이러한 DNA손상에 의한 생식기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정자의 운동성과 활력개선에 도움을 주는 L-카르니틴, 정자의 손상을 보호하는 L-아르기닌, 항산화기능이 뛰어난 코엔자임Q10을 보충하면 좋다고 조언했다.

미국에서 사용된 헬스클레임(기능표현)은 정자의 운동성과 수, 에너지의 증가(Boost Motility, Count and Energy)와 남성 기능(Male Performance Formula), 항산화효과(Anti-oxidative Effect) 등이다.

메타포뮬러 관계자는 플러시드에는 L-카르니틴(1g투입), L-아르기닌(1g투입), 코엔자임Q10(100mg투입)을 포함하여 총 11가지의 비타민과 미네랄영양소가 사용되었으며, 특히 항산화작용의 핵심성분인 코엔자임Q10은 카네가社의 미국산 코엔자임을 사용했다고 강조했다.

코엔자임Q10 소재 사용은 생산계약 시 일본산 소재를 사용하지 않기로 상호 합의하였으나 생산도중 일본산 코엔자임Q10이 사용된 것을 발견한 회사가 이를 미국산 소재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4개월의 생산지연을 감수하는 등의 난관을 극복한 비하인드도 함께 소개했다.

플러시드는 미국 FDA기준으로 생산되었으며 메타포뮬러에서 구매가능하다. 메타포뮬러는 닥터의 추천으로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하여 글로벌시장까지 확대하고 있는 기업으로 최근에는 검진과 영양테라피를 접목한 스크리닝테라피 서비스를 국내외 검진회사들과 연합하여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전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