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클릭비 멤버 오종혁(33)과 티아라 소연(본명 박소연·29)이 6년 열애의 마침표를 찍었다.
오종혁과 소연은 각자의 스케줄로 바빠 점차 관계가 소원해지다 최근 결별했다고 5일 양측 관계자가 밝혔다. 2010년 12월부터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은 6년여만에 선후배 관계로 돌아가게 됐다.
앞서 오종혁과 소연은 서로의 SNS를 언팔로우했다. 클릭비 멤버들도 소연과의 SNS 친구를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열애는 스타와 팬으로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소연은 티아라로 데뷔하기 전 오종혁의 열혈 팬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종혁이 2011년 해병대에 입대해 군 복무를 마치고 제대할 때까지 소연은 ‘고무신’ 생활을 하기도 했다.
1999년 클릭비로 데뷔한 오종혁은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최근 영화 ‘무수단’과 연극 ‘킬 미 나우’를 선보였다. 소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여러 히트곡을 냈으나 팀 내 ‘왕따’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뒤 중국과 일본 등에서 활동 중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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