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호텔 더팔래스 호텔 서울이 글로벌 브랜드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로 다시 태어난다.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이하 쉐라톤 팔래스)은 기존 더팔래스호텔 서울에서 스타우드 호텔&리조트 월드와이드와 브랜드 계약을 맺고 쉐라톤 호텔로 8일 공식 오픈 한다고 5일 밝혔다. 쉐라톤 팔래스는 국내 4번째 쉐라톤 브랜드 호텔이며, 강남권에서는 첫 번째 쉐라톤 호텔이다.
쉐라톤 팔래스의 브라이언 백 총지배인은 “쉐라톤 팔래스는 보다 많은 고객들이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다가올 수 있는 ‘합리적인 럭셔리’(Affordable Luxury) 컨셉트 호텔”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34년간 로컬 브랜드로 최상의 시설과 서비스를 해왔다고 자부하지만 마케팅에 한계가 있어 이번에 글로벌 호텔 브랜드를 내걸게 됐다”면서 “외국인 고객이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타우드 호텔& 리조트는 쉐라톤을 비롯해 W호텔, 웨스틴, 포포인츠 등 11개 브랜드 1300여개의 호텔을 갖고 있다. 쉐라톤은 스타우드 계열 브랜드 중 가장 규모가 튼 글로벌 브랜드로 75개국에 440여개의 호텔이 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