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총장 최성을)는 5일 2016 베트남 해외봉사단 40명의 출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외봉사단은 오는 6일부터 13일까지 활동한다.
인천대는 베트남 남부 명문대학인 껀터대와 협의를 거쳐 껀터지역 고아원생 초청 한국문화 체험 및 문화 공연, 껀터시 고엽제 피해 등 장애우 시설 돌봄 활동 및 음식나눔, 껀터 외곽지역 불우가정 집수리 활동, 껀터대 및 껀터대 학생과의 교류 활동, 껀터 및 호치민 지역 문화체험 등 프로그램을 진행키로 했다.
인천대는 지난달부터 봉사단원을 공개 모집해 각 팀별로 역할을 분담해 세부 프로그램 구상, 안전 교육, 리허설 등을 실시한 데 이어 대학 구성원들로부터 베트남 고아원에 전달할 헌옷 등을 수집하는 등 준비를 해왔다.
최성을 총장은 봉사단 발대식을 통해 “봉사단 여러분들이 학교에서 다양한 교육과 준비를 했지만 해외봉사 활동은 낮선 문화, 언어, 음식, 기후 등 예기치 못한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며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베트남 국민들의 마음에 다가서는 따뜻한 봉사활동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앞서 인천대는 지난해 베트남 껀터대 및 강화지역 다문화가족센터 관계자, 베트남 이주민 여성 가족 등 36명의 봉사단을 파견해 껀터지역에서 시골길 통학로 보수작업 및 이주여성 부모 신병치료 지원, 이주여성 이혼자녀 돌봄 활동 등을 시행한 바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인천대 베트남 해외봉사단 40명 출정식 "따뜻하고 낮은 자세 다짐"
입력 2016-07-05 1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