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野, 최저임금 국회서 결정?...국회 수준 과대 평가”

입력 2016-07-05 15:16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야당 의원님들이 최저임금을 국회에서 결정하자고 하는군요"라고 전했다.

하 의원은 "지금의 국회 수준을 과대평가하고 있는 것 아닐까요?"라며 "일반 국민들 사이에선 상식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것들도 국회 안에만 들어오면 정쟁이 되어 버리는 현실을 싫어도 직시해야 하지 않을까요?"라고 했다.

하 의원은 "국회의원 본인들의 임금도 동결하자 반만 받자 우왕좌왕 하면서 합의하기엔 하세월입니다"이라고 했다.

그는 "하물며 국민들 최저임금을 국회에서 결정하라고요?"라며 "아마 현재 국회 수준으로는 년내 결정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될 겁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