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솔직히 갈등과 현실의 괴리를 느낀다”

입력 2016-07-05 14:47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생명존중포럼 창립총회!"라며 "염수정 추기경님 정순택 주교님등 많은 사제들과 이석현 나경원 공동대표 의원들과 시민들 참여해서 출발, 염 추경님은 인사말을 통해 생명이 뭐냐? 모두가 보호하고 키워야한다 하십니다"라고 했다.

박 위원장은 "개인의 양심적 거부까지도 존중되어야 한다 강조하시며 15세기 영국의 대법관직을 사임당하고 사형당한 유토피아 저자 토마스 모어 성인을 말씀하셨습니다"라고 했다.

박 위원장은 "저 좋을대로 사는 르네상스시대에 토마스 모어 대법관은 헨리8세 왕께서 불임의 왕비와 이혼을 허락하라는 왕명을 거절했고 헨리8세 왕과 재혼한 왕비사이에서 태어난 왕자의 왕의 승계마저도 거부하자 사형 당했습니다"라고 했다.

박 위원장은 "그는 마침내 사후 100년후 성인으로, 성공회에서도 성인으로, 요한 바오로2세 교황은 정치가성인으로 선포하셨다 합니다"라며 "법률은 공동선을 양심은 개인의선을 추구하며 공동선은 사회의 선과 개인의 선을 조화하면 선을 이루는것이라 하십니다"라고 했다.

그는 "국가의 선은 법률이나 법률이 개인의 선을 침해한다면 잘못된 법으로 양심적 거부도 보장되어야 하신다 하십니다"라며 "저는 솔직히 갈등과 현실의 괴리를 느낍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