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주연의 영화 ‘리얼’이 6개월 동안 진행된 촬영을 마무리했다.
5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리얼이 지난달 30일 인천 영종도에서 진행된 하이라이트 액션신 촬영을 마지막으로 크랭크업했다고 밝혔다.
총 111회차 중 101회차 분량을 소화한 김수현은 “이렇게 호흡이 긴 영화를 해본 적이 없어 긴장감이나 몰입을 유지하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며 “수중 촬영이나 그린 매트 촬영 등 다양한 액션신을 소화하는 게 쉽진 않았지만 여러모로 뜻 깊은 작업이었다”고 전했다.
리얼은 화려한 도시 속 어둠의 세계를 장악하려는 무자비한 야심가 장태영(김수현)이 자신의 모든 것을 빼앗으려는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액션 느와르 영화다. 극 중 최고의 해결사이자 차갑고 무자비한 캐릭터 장태영 역을 맡은 김수현의 연기 변신이 주목된다.
김수현은 신선한 비주얼과 스타일리시한 액션을 완벽히 소화해냈다고 한다. 더불어 성동일·이경영·이성민·조우진·최진리(설리)·한지은 등은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크랭크업 소식과 콘셉트 비주얼 이미지 2컷이 공개됐다. 붉은색과 푸른색이 대비되는 강렬한 색감과 실루엣으로 보이는 김수현의 모습이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낸다.
리얼을 내년 개봉될 예정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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