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40)의 내한이 결국 무산됐다.
라이언 레이놀즈 측과 영화 ‘크리미널’ 프로모션 차 7월 초 방한을 최근까지 논의했으나 스케줄 조정이 어려워 이번 내한은 어렵게 됐다고 5일 배급사 영화사 빅 측이 전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국내에도 다수의 팬을 보유한 배우다. 특히 전작 ‘데드풀’이 크게 흥행해 어느 때보다 내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졌다. 더구나 앞서 라이언 레이놀즈 측도 “긍정 검토 중”이란 입장을 밝혔던 터라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여러모로 스케줄이 맞지 않았다. 이미 지난달 22일 개봉한 크리미널은 거의 상영 막바지 분위기에 접어들었다. 이런 와중에 내한해 홍보 행사를 펼치는 것도 다소 무리가 있을 거란 판단이 선 것으로 해석된다.
크리미널은 강력범죄 사형수에게 이식된 CIA요원의 기억 속에 담긴 테러범에 대한 단서를 추적해나가는 내용의 액션 영화다. 극 중 라이언 레이놀즈는 테러조직 뒤를 쫓는 CIA요원을 연기했다.
현재 라이언 레이놀즈는 영국에서 차기작 ‘히트맨스 보디가드’ 촬영 중이다. 이 작품 이후에도 2017년까지 ‘데드풀2’ ‘라이프’ ‘크루즈 패밀리2’ 등 촬영 일정이 빼곡히 잡혀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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