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장로찬양단, 러시아 세계합창올림픽 출전

입력 2016-07-05 13:05 수정 2016-07-05 14:01

CTS기독교TV의 CTS장로찬양단(단장 조준호, 사진)은 6~10일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제9회 2016 월드 콰이어 게임(World Choir Games)’ 시니어 콰이어즈(Senior Choirs) 종목에 참가하기 위해 4일 출국했다.

‘월드콰이어 게임’은 세계 합창 올림픽으로 불린다. 2000년 이후 각국 도시에서 격년제로 개최됐으며, 이번 9회 대회에서는 세계 80개국 450개 아마추어 팀 단원 약 2만 명이 실력을 겨룬다.

출국에 앞서 CTS 감경철 회장은 “창단 5년 만에 세계합창올림픽에 출전하시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 장로님들께서 찬양에 대한 열정으로 최선을 다해 사역하시는 모습에 항상 큰 감동을 받는다”며 “앞으로도 찬양의 위로가 필요한 분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일에 앞장서는 CTS장로찬양단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2011년 3월 창단된 CTS장로찬양단은 70개 교회 120명의 초교파 장로로 구성됐다. 교회초청연주, 미국 카네기홀 연주, 국가조찬기도회, 남북조찬기도회 등 30여 차례 공연하며 복음을 전했다.

한편, CTS장로찬양단은 대회 출전에 앞서 5일 러시아 모스크바 시 코스톤모스크바콘서트홀에서 열리는 ‘한·러 수교 26주년 기념 연주회’를 연다(02-6333-1135).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