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도읍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속칭 서별관회의를 포함한 조선해운산업의 부실 책임 규명을 요구하는 국정조사 요구서를 더민주 전원이 발의한 상태"라며 "새누리당은 본회의 의사일정에 대해 여야 합의가 우선적으로 존중돼야 한다는 점을 다시한번 천명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여야 합의없이 의원들이 발의한 국조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말씀 드린다"며 "다만 가습기 살균제 관련 국조 요구서는 오늘 본회의에서 통과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어제 대정부 질문을 통해 '세월호 특조위' 활동기간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질의가 있었는데, 해수부 장관은 특위 개시일은 작년 1월1일이기에 지난 6월말로 특위 활동기간이 종료됐음을 다시한번 천명했고, 우리당 입장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한편 김 수석은 지난 달 27일 여야 3당이 합의한 7개 특위 설치 구성건은 6일 본회의에서 통과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