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새누리당 의원 전원 8일 청와대서 오찬 간담회…鄭 "일하는 국회 다짐"

입력 2016-07-05 09:23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소속 의원 전원이 오는 8일 청와대에서 오찬 간담회를 연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박 대통령 초청 간담회에서는 20대 국회가 일하는 국회, 생산적 국회로 새 출발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경제 살리기, 민생 돌보기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마음을 모으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간담회 전날인 7일엔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황교안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고위 당정청 회의가 개최된다. 새누리당 김희옥 비상대책위원장과 정 원내대표,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과 안종범 정책조정수석 등이 참석한다. 정 원내대표는 “청와대 비서진 개편 이후 첫 회의인 만큼 협력 강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 하겠다”고 했다. 당초 지난달 17일 열릴 예정이던 고위 당정청 회의는 새누리당 비대위가 유승민 의원 등의 일괄 복당을 결정한 뒤 갈등이 불거지면서 하루 전 취소됐었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