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올해 첫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다.
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기준 제주시의 밤사이 최저기온은 26.2도를 기록했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이번 열대야는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으로 북상하면서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무덥고 습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돼 발생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지난해 첫 열대야는 7월 22일 발생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제주시서 올해 첫 열대야…밤 최저 26.2도
입력 2016-07-05 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