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회장은 이날 CEO를 비롯한 임원들에게 “최근 브렉시트 등으로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세계경제 질서의 변화마저 감지되고 있다”며 “변화 속에서는 항상 기회가 수반되는 만큼 사업에 미치는 단기적 영향뿐 아니라 중장기적 영향까지 면밀히 분석하여 대응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 해외매출 비중이 높은 주요 계열사들은 외환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시나리오 별 사업전략을 수립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날 임원세미나에는 한국산업 미래를 위한 제언을 담은 '축적의 시간'을 대표 집필한 이정동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를 초청해 한국산업과 기업의 현 주소를 진단하고 성장해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