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듀런트와 스티븐 커리… 골든스테이트 최강 ‘원투펀치’ 장착

입력 2016-07-05 08:56
케빈 듀런트 / 사진=뉴시스

미국 프로농구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최고의 포워드 중 하나인 케빈 듀런트를 장착한다. 이 경우 골든스테이크는 듀런트와 스티븐 커리로 최강의 ‘원투펀치’를 구성하게 된다.

 미국 스포츠채널 ESPN은 5일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소속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듀런트가 골든스테이트와 2년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2년간 총액 5430만 달러(약 623억원)에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 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다시 얻을 수 있다는 옵션도 계약에 포함한 것으로 전해졌다.

 듀런트는 206㎝의 장신이다. 2007-2008 시즌 오클라호마시티의 전신인 시애틀에서 데뷔해 현 세대 최고의 포워드로 성장했다. 2010~2012년, 2014년 NBA 득점왕을 차지했다. 2013-2014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지난 시즌 경기당 28.2득점 8.2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NBA 파이널에 진출한 경험이 한 번도 없다. 자신의 실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팀을 찾아 이적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듀런트는 “선수로서 더 성장할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015-2016 NBA 파이널에서 준우승했지만 그 전 시즌엔 우승했다. NBA에서 가장 강력한 팀 중 하나다. 2년 연속 NVP를 차지한 커리에 듀런트까지 합류하면 공격력은 최고로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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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