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5회의 시청률이 18.4%(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했다. 김래원(홍지홍 역)과 박신혜(유혜정 역)의 러브라인이 빠르게 전개되면서 시청률도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다.
'닥터스'는 지난 달 28일 4회 방송에서 15.6%였으나 또 다시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미니시리즈 '흥행 성공'을 말하는 20% 시청률이 눈 앞으로 다가왔다.
김래원이 연기하는 홍지홍과 박신혜가 맡은 유혜정은 '닥터스'에서 13년 전 고등학교 교사와 제자로만나 짧지만 강렬한 시간을 함께 보냈다. 이후 신경외과 전문의로 한 병원에서 만나면서 13년 전 멈췄던 러브라인이 급속도로 전개되고 있다.
홍지홍은 유혜정과 13년 만에 만난 첫 장면에서 "결혼했니? 애인 있어? 됐다 그럼"이라는 '돌직구' 발언으로 여성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4일 방송에서도 홍지홍은 유혜정에게 '돌직구 고백'을 던졌다. 홍지홍은 "남자가 보내는 눈빛을 읽지 못한다"고 타박을 하면서 "우리 사귀는 거야?"라고 물어 혜정과 시청자들을 '심쿵'으로 몰아넣었다. 지홍은 "두 번째로 물어볼 땐 무조건 '예스'라고 해야 한다"며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SBS 제공]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