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서청원 나와도 심판 끝까지 받겠다”

입력 2016-07-05 08:36

당권 도전에 나선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은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친박계 맏형인 서청원 의원의 출마 여부와 관련 “여러 차례 입장을 밝혀왔듯이 제가 당 대표로서 가장 적임자라고 생각해서 (당원과 국민의) 판단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선출될 당 대표는 당의 혁신을 이끌고 정권 재창출을 해내야 하기 때문에 최적임자가 누구냐는 관점에서 봐야 한다”며 “친박ㆍ비박 계파적 구도에서 후보들을 바라보고 단일화를 이뤄내거나 추대를 하는 계파적 프레임은 옳지 않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친박ㆍ비박 할 것 없이 계파적인 분란이 있었기 때문에 당원과 국민에게 아주 좋지 않게 보였던 것”이라고 말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다 비판에서 자유롭기 어렵다”라고도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