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는 서울 서초구 잠원역 일대에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화재안전지킴이 우리마을 119사업’은 소방차 진입곤란지역 및 도서지역 등에 비상소화장치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자율적인 초기화재 대응 환경을 조성하고 안전문화 수준을 높이기 위해 시행됐다.
안전처는 삼성화재 임직원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성금 24억원을 활용해 한국소방안전협회와 공동으로 지난해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사업기간은 2015년 2월~2017년 1월이며, 설치수량은 총 390개로 지난해 140개 설치를 완료했다. 올해는 8월 말까지 198개의 비상소화장치 설치공사를 마무리 짓고, 나머지 52개는 연말까지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설치 후에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활용 교육도 실시한다.
최민철 국민안전처 119생활안전과장은 “이번 비상소화장치 설치사업 이후에도 화재취약계층 대상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지원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
국민안전처, 잠원역 일대 비상소화장치 설치
입력 2016-07-05 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