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폭우 쏟아져요” 출근길 우산 필수

입력 2016-07-05 06:45 수정 2016-07-05 10:58
중부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린 지난 4일 오전 세종시 가람동의 한 도로가 하수종말처리장의 처리용량 초과로 오수가 넘치며 침수돼, 차량통행이 통제됐다.

5일 화요일 오전 출근길에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밤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오락가락하던 비는 조금 전 오전 5시를 전후로 강하게 쏟아지고 있습니다. 출근길 폭우에 대비하는 게 좋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2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 오후 저기압이 동해북부해상으로 동진하면서 장마전선은 중부지방으로 점차 남하하겠습니다. 따라서 오늘 오전에는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오후에는 서울과 경기도와 강원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양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덕분에 서울과 경기, 강원 대부분 지방에는 호우주의보가 이어지겠고, 내일까지 중부지방에는 많게는 150㎜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또 제1호 태풍 ‘네파탁’이 괌 서쪽 양 730㎞부근 해상에서 시속 32㎞속도로 북서진하고 있으며 오는 금요일인 타이완 북부 해상까지 진출할 전망입니다. 그러나 태풍의 진로가 유동적이어서 한반도에 상륙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태풍에 대한 대비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덕분에 기온은 높지 않습니다.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서울이 23.1도, 강원도 춘천이 20.1도, 부산이 20.4도 등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에도 비슷한 수준으로 서울이 24도, 춘천 23도, 부산 26도에 머물 전망입니다. 장맛비는 이번 주 내내 쏟아질 것이라고 하니 시설물 관리와 출근길 빗길 운전 주의해야 합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우산 챙겨요.
등굣길 : 우산보다 우비가 좋아요.
산책길 :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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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